쿠팡의 빛과 그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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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팡의 빛과 그림자
얼마 전 아들이 저녁에 주문해 보낸 과일이 다음날 새벽에 문 앞에 도착해 있다.
"빨리빨리 "가 일상인 대한만국이지만 가히 혁명적이다. 쿠팡은 국내 1위의 이커머스(전자상거래) 업체로서 유통기적의 주인공이다.
2010년 8월10일 창립한 이래 계속 적자를 보면서 자본잠식 상태에 까지 갔다가 기사회생하여 2022년 3분기에 드디어 흑자를 내기 시작했다. 창업자 김범석의장의 뚝심경영에 경의를 표한다.
그러면 회원들이 쿠팡에 열광하는 이유는 무엇인가?
와우맴버쉽 의 특전에 있다.
와우멤버쉽 혜택은 무료배송. 반품. 특별할인. 쿠팡플레이(OTT). 쿠팡이츠 등이 있다. 쿠팡플레이에서는 유럽프로축구 경기를 볼 수 있고 쿠팡이츠에서는 무료배달서비스를 제공한다 는 것이다.
지난 4월13일 와우 멤버십 요금이 월4990원 에서 7890원으로 대폭인상 되었습니다.
그런데 회원은 3월 대비 4만 명이 증가한 3090만 명 이었습니다.
아마도 스마트한 회원들이 요금인상에도 불구하고 혜택이 더 많다고 판단한 듯 합니다.
쿠팡의 혁신과 도전은 현재 진행형이다.
올해1월에 인수한 명품플랫폼 파페치는 구조조정 후 준비작업 중입니다.
쿠팡은4월초 초기투자자들로부터 1억7800만 달러의 주식을 매입함으로 장기적으로 주주의 가치를 높이는 조치로 보인다.
그러면 쿠팡의 미래의 전망은 어떠한가?
첫째. 오늘날은 전자상거래 의 춘추전국시대이다. 소위 알. 테. 쉬의 무차별 저가공세 가 있다. 같은 방식으로 대결할 것이 아니라 우수상품과 양질의 서비스로 승부해야 한다.
둘째. 고객의 가치를 최우선에 두는 방침을 초지일관 견지하여야 합니다. 스마트 폰 화면에 무차별 노출되는 광고는 지양해야 할 것이다.
최근에 공정거래위원회 에 조사받은 사안인 중도해지 미 고지사안이나, 판매화면에서 알고리즘 조작의혹 등은 철저히 지양해야 할 것이다.
우리 모두는 최근에 있었던 ELS사태와 이전에 있었던 가습기 첨가제 사건을 통해
소비자보호를 외면한 기업들이 법의 제재를 받고 얼마나 비싼 대가를 치르는지 보아왔습니다.
쿠팡이 창업 후 지금까지 잘 해 온 것처럼 소비자보호와 공정과 상식을 기업가치의 출발점으로 삼고 혁신과 도전을 해 나간다면 고객의 사랑을 받고 위대한 기업으로 우뚝 설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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