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광천벚꽃축제 처용무공연- 하정문화예술컴퍼니

기사입력 2024.04.08 13:38 조회수 2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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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특별시 은평구는 지난 4일부터 6일까지 3일간 개최한 불광천 벚꽃축제 ‘은평의 봄’이 방문객 15만 명이 찾으면서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고 밝혔다. '은평의 봄'은 불광천 벚꽃길을 따라 걸으며 다채로운 문화행사가 펼쳐지는 축제다. 축제 기간에는 불광천변에서 관내 유관기관과 소상공인 연합회, 청소년 센터 등이 벚꽃과 함께하는 체험 부스를 운영했다. 또 벚꽃축제를 즐기는 구민들을 위해 다양한 푸드트럭과 쉴 수 있는 공간을 마련했다. 2일 차에는 하정문화예술컴퍼니의 처용무 및 전통무, 천고무 미디어아트, 국악인 남상일 공연 등 전통문화예술 공연이 진행됐다. 3일 차에는 ‘최태성과 함께하는 윤동주이야기 및 시낭송회’와 김범수, 진성, 하이키, 코요테 등 초청 가수의 공연이 펼쳐졌다. 

 하정문화예술컴퍼니(대표 유주연)는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 “처용무”를 통해 우리 문화재를 알리는 일을 해오고 있는데, 공연은 우리 전통악대인 취타대가 행차하며 공연의 시작을 알렸고, 대북의 웅장한 울림이 관객의 마음을 사로 잡았다. 연이어 불광천변에 두마리의 학이 날개짓하듯 우아한 학무펼쳐졌고 하이라이트인 처용무가 주민의 만수무강을 기원하고 풍요하길 바라는 춤사위로 의식을 행하듯 공연을 선보였다. 또한 응암역부터 새절역 산책로를 따라 마련된 체험부스에서는 무료 “처용탈만들기”를 통해 가족단위로 즐겁게 체험하는 시간을 가졌고, 포토존으로 대형 처용탈조형물과 촬영하도록 하여 주민에게 인기 포인트가 되었다.

[아메리카노 기자 leecan4you@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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