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MF (1997.11.22)를 피 할 수는 없었다

기사입력 2021.06.12 08:53 조회수 4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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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MF (1997.11.22)를 피 할 수는 없었다

 

지금은 토요일 오후 5시 저는 오늘도 광주 오포 도서관에서 글을 쓰고 있습니다.

아침부터 시작 된 비는 요란하지 않게 조용히 마른 대지를 적셔주고 있네요.

서양격언에 "나무를 키우고 꽃을 피우는 것은 요란 한 천둥이 아니라 조용히

내리는 빗물이다 "라는 글이 떠올라 인용 하였습니다.

제가 근무하는 회사 역시 IMF (1997.11.22)를 피 할 수는 없었습니다.

사실 내수침체기는 1995년 신도시 개발이 끝나면서 부 터 가시화 된 것입니다.

그러나 이 구조적인 침체기를 우린 외면하고 내실보다는 외형으로 치 달린 것입니다.

저희 모기업인 두양그룹은 사실 영흥철강(주)를 기반으로 설립된 신흥기업입니다.

건설 등 직접 침체기에 접어든 두양그룹은 더욱 어려운 상황으로 몰린 것 입니다.

거기에 결정적인 사건이 발생되었습니다.

신한종금 소유권 판결의 결말

[중앙일보] 입력 1998.02.06 00:00 | 종합 26면 지면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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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중앙일보] 신한종금 소유권 판결의 결말

사돈간에 한치 양보 없이 펼쳐졌던 신한종합금융 소유권 분쟁은 5일 김종호 (金鍾浩.80) 신한종금회장이 유죄 판결을 받음에 따라 양정모 (梁正模.77) 전 국제그룹회장을 지원한 유동천 (柳東天) 제일상호신용금고회장에게 소유권이 돌아갈 가능성이 커졌다.

그러나 지난달 31일 신한종금에 대한 영업폐쇄조치로 현재 서울지법에 계류중인 주식인도소송에서 누가 이기더라도 실익 (實益) 이 없기 때문에 양측은 서로 상처만 안게 됐다.

우선 金 회장은 현재 계류중인 민사소송에서도 패소할 게 확실해 지난 85년 국제그룹 해체를 전후해 梁 전회장이 맡긴 신한종금 주식 1백24만주 (지분 율 20%) 를 돌려줘야 할 처지에 놓이게 됐다.

또 金 회장은 이날 법정 구속되지는 않았지만 징역 3년의 실형을 받음으로써 사돈의 재산을 빼앗으려 했다는 불명예를 안게 됐다.

한편 梁 전회장으로부터 6백15억 원의 거금을 주고 주식반환청구권을 사들이며 신한종금 인수. 합병 (M&A)에 나선 柳회장 역시 소유권 분쟁에서 유리한 고지를 차지했지만 '상처뿐인 영광' 이 될 가능성이 크다.

한때 높은 수익률로 '황금알을 낳는 거위’로 불렸던 종금사가 영업폐쇄조치로 '미운 오리새끼’로 전락하면서 신한종금 주식을 돌려받아 봤자 휴지조각에 불과하기 때문이다.

가교 (架橋) 종금사인 '한아름종금' 에서 폐쇄종금사의 자산과 부채를 평가해 주식값을 산정해 준다고는 하지만 이미 자본 잠식에 이르렀기 때문에 한 푼도 받지 못할 가능성이 크다.

이에 따라 법조계 주변에서는 柳회장이 金 회장을 상대로 종금사 폐쇄까지 이르게 한 부실경영과 불법행위 책임을 물어 손해배상 청구소송을 제기할 가능성이 크다고 전망하고 있다.

정철근 기자  https://pds.joins.com/blank.gif

이 사건은 이미 #매트리스 57(2021.3.18)에 말씀 드렸습니다.

중요한 내용이기에 한 번 더 복기합니다.

"신한종금 김종호회장일가 지분 양정모씨가 맡긴 것 "

입력1997.05.26 수정1997.05.26

신한종금의 경영권이 사실상 제일상호신용금고로 넘어가게 됐다.

신한종금 김종호회장과 아들인 김덕영 두양그룹 회장이 보유하고 있는 신한

종금 주식지분은 양정모 전국제그룹회장으로부터 명의 신탁받은 것이라는 법

원의 판단이 내려졌다.

이에 따라 김회장의 신한종금 주식 1백24만 여주(20.05%)는 양전회장이 주식

반환권을 넘긴 제일상호신용금고에 넘어가게 될 가능성이 높아졌다.


서울지법 민사합의50부(재판장 이규홍부장판사)는 26일 제일금고 측이 김회

장 등을 상대로 낸 의결권행사금지및 허용가처분신청에서 이같이 판단하고 "

주권인도청구소송의 1심판결전까지 개최되는 임시 및 정기주주총회에서 김회

장이 보유중인 주식지분의 의결권 행사를 금지한다"는 결정을 내렸다.

재판부는 그러나 제일금고 측의 주식소유권을 확인하는 한편 제일 측의 의결

권 행사와 관련해서는 "이 경우 즉각적인 경영권 교체라는 중대한 결과를 초

래하게 된다"며 "이 경우 김회장 측은 비록 민사소송에서 승소하더라도 회복

할 수 없는 손해를 입게 되는 만큼 기각결정을 내린다"고 밝혔다.

이날 결정에 따라 제일금고는 지난 2월 제일은행으로부터 인수한 1백4만여

주(15.27%)의 지분을 가진 1대주주가 돼 오는 28일 열리게 되는 주주총회에

서 경영권 인수를 위한 유리한 고지를 점령하게 됐다.

또 제일 측이 28일 정기주총에서 경영권을 인수하지 못하더라도 법원이 김회

장 소유주식이 양전회장으로부터 명의신탁 받은 것이라는 판단을 내림에 따

라 향후 주권인도청구 등 보안소송에서 승소할 가능성이 높아 제일금고가 신

한종금을 인수할 것이 확실시 된다.

제일금고 측은 지난 4월 김회장 부자가 소유하고 있는 주식은 지난 85년 국

제그룹 해체 당시 양전회장이 차후 그룹복원을 위해 사위인 김덕영회장에게

명의 신탁해 둔 것으로 양전회장의 명의신탁해지로 주주권이 상실됐으며 주식

반환권을 산 자신들에게 소유권이 있다며 가처분신청을 냈었다.

신한종금의 경영권이 사실상 제일상호신용금고로 넘어가게 됐다.

신한종금 김종호회장과 아들인 김덕영 두양그룹 회장이 보유하고 있는 신한

종금 주식지분은 양정모 전국제그룹회장으로부터 명의 신탁받은 것이라는 법

원의 판단이 내려졌다.

이에 따라 김회장의 신한종금 주식 1백24만 여주(20.05%)는 양전회장이 주식

반환권을 넘긴 제일상호신용금고에 넘어가게 될 가능성이 높아졌다.

서울지법 민사합의50부(재판장 이규홍부장판사)는 26일 제일금고 측이 김회

장 등을 상대로 낸 의결권행사금지및 허용가처분신청에서 이같이 판단하고 "

주권인도청구소송의 1심판결전까지 개최되는 임시 및 정기주주총회에서 김회

장이 보유중인 주식지분의 의결권 행사를 금지한다"는 결정을 내렸다.

재판부는 그러나 제일금고 측의 주식소유권을 확인하는 한편 제일측의 의결

권 행사와 관련해서는 "이 경우 즉각적인 경영권 교체라는 중대한 결과를 초

래하게 된다"며 "이 경우 김회장 측은 비록 민사소송에서 승소하더라도 회복

할 수 없는 손해를 입게 되는 만큼 기각결정을 내린다"고 밝혔다.

이날 결정에 따라 제일금고는 지난 2월 제일은행으로부터 인수한 1백4만여

주(15.27%)의 지분을 가진 1대주주가 돼 오는 28일 열리게 되는 주주총회에

서 경영권 인수를 위한 유리한 고지를 점령하게 됐다.

또 제일측이 28일 정기주총에서 경영권을 인수하지 못하더라도 법원이 김회

장 소유주식이 양전회장으로부터 명의신탁 받은 것이라는 판단을 내림에 따

라 향후 주권인도청구 등 본안소송에서 승소할 가능성이 높아 제일금고가 신

한종금을 인수할 것이 확실시 된다.

제일금고 측은 지난 4월 김회장 부자가 소유하고 있는 주식은 지난 85년 국

제그룹 해체 당시 양전회장이 차후 그룹복원을 위해 사위인 김덕영회장에게

명의 신탁해 둔 것으로 양전회장의 명의신탁해지로 주주권이 상실됐으며 주식

반환권을 산 자신들에게 소유권이 있다며 가처분신청을 냈었다.

위 기사는 1997.5.26에 올라온 내용입니다.

양정모 회장님이 회사를 재건하라고 사위분 김덕영회장님(두양그룹)에게

맡기신 회사가 영흥철강(주)이며 이는 두양그룹의 계열사였 던 것 입니다.

회사의 운명이 폭풍전야의 상황으로 치 닫고 있었습니다.

위에서 보듯 1997.5.26 서울지법 선고 이후 1998.2.6결말입니다.

이제 신한종금은 무용지물이 되어 버렸고 자연 소유권을 주장하던 두양그룹도 부실화 된 것

입니다.

국제그룹 양정모회장님이 사위분인 김덕영회장님을 도와 회사재건에 필요 하여 인수 한

영흥철강(주)는 또다시 모기업인 두양그룹의 부도로 인하여 연쇄부도가 발생 한 것입니다.

비운의 영흥철강(주)인 것입니다!

신생 두양그룹을 지원하기 위해 담보, 보증 등을 하여 어쩔 수 없이 부도처리가 됩니다.

그러나 침대용강선, 어제 말씀 드린 자동차용 가는 와이어로프, 수출 등은 견고하며 우량 하

였기에 회사는 대외적으로는 정상적 생산, 판매를 이어 갈 수 있었습니다.

그러나 회사 경영권과 경영진까지는 유지 될 수 없는 것입니다.

이제 회사는 외환은행 관리인이 대표로 임명되는 등 전반적인 구조조정의 칼날이

내리치기 시작합니다.

정신 없이 외근중인 저에게 회사에서 전화가 옵니다.

이어집니다.

#잠웨이(주) 임 영일 010 5340 0124

#본 기사 내용은 임영일씨의 기고를 올린 것입니다.

 


 

[특집팀 기자 hjw9375@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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