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간의 선택이 평생을 좌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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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간의 선택이 평생을 좌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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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생을 좌우하는 것은 내 의지다"
비록 지금은 고통스러워도 내일의 희망과 목표가 있어 오늘을 인내 할 수 있는 저는
행복하고 감사합니다.
어떤 난관이 오더라도 매트리스 선진화는 분명 이룰 것입니다.
1998년의 제가 근무했던 #영흥철강(주)는 분명 혼돈이었습니다.
1996년 이후의 내수침체기, 1997년 IMF, 사돈지간 인 국제그룹과의 송사패배는
결국 부도로 이어져 외환은행의 관리인이 경영을 하는 선장 없는 난파선의
신세로 전락되었습니다.
경영권 교체로 벌어지는 와중에 대표이사 이하 임원진들은 각자 도생의 길로 들어섰습니
다.
신규로 경영을 맡게 된 외환은행 관리인에게 눈도장을 찍어 회사에서 방출 안 되려고
노력하는 모습은 안타까움을 넘어 측은 하기까지 하였습니다.
물론 이 당시에도 영흥철강(주)는 침대강선, 자동차용 가는 로프, 수출 등으로 자체
운용에는 아무런 문제가 없었습니다. 단지 두양그룹을 만들고 키우기 위해 금융권에
해준 담보, 보증이 문제가 된 것뿐입니다.
왜 좀 더 잘하시지!!! 이런 자괴감에 가슴이 멍 할 뿐입니다.
제가 # 시몬스 침대(여주)에 영업을 나가서 한 분을 만났습니다.
그 분은 신규로 침대강선 시장에 진입하려는 안산에 있던 #융창금속 이란 회사의
상무님이셨습니다.
저희 회사가 판매(시몬스침대)하는 회사에 영업을 오셨다가 저를 만난 것 입니다.
상무님: 안녕하세요. 임과장님
임영일: 네 안녕하세요 상무님. 그런데 시몬스침대는 어떻게 오셨지요?
상: 네 영업 차 방문 했습니다.
임: 생산 케파나 품질은 괜찮으신가요?
상: 네 침대 전체시장에 판매하는 것이 아니라 일부만 하려고 합니다.
또한 에이스침대 회장님 사모님과 저희 회사 사모님이 아시는 사이라서
시몬스침대에 일부 납품을 할 겁니다.
*아시는 분들도 계시지만 에이스침대, 시몬스침대 는 한 회사입니다.
지금은 형제간이 각각 경영하고 있습니다.
임: 아 그래서 샘플이 들어 왔었군요.
상: 그런데 임 과장님 이번에 영흥철강이 부도가 났는데 이 기회에 저희 회사로
이직을 하는 것은 어떠세요? 저희도 이번에 회사를 성장시킬 것 입니다.
어차피 앞으로는 생산하기도 힘들 텐데요. 이직한다면 조건은 맞춰드릴게요.
임: 염려하지 않으셔도 됩니다.
저희 회사는 생산, 판매에 아무런 문제없습니다. 계열사 보증으로 부도가 난 것이지,
자체적으론 아무런 문제 없습니다. 그리고 저는 회사생활은 영흥철강에서만
할 것입니다. 저에게는 해야 할 일이 있거든요
상: 그래도 잘 생각해 보세요.
임: 상무님 회사나 잘 운영하시길 바랍니다. 그럼 다음에 뵙겠습니다.
참고로 이 회사는 몇 년 뒤에 생산라인을 매각하고 경영진도 바뀝니다.
저는 회사(서울 대치동)로 올라오는 길이 너무도 답답했습니다.
1987년 26세에 입사 스포츠머리(군대제대 후 한 달도 안되 입사)로 시작한
직장생활입니다.
제겐 너무도 좋았고 하고 싶었던 영업이었습니다.
거래처도 성장하고 회사도 발전하고 결혼해서 좋은 가정도 꾸미고 가난 한 가정의
가장으로 나름의 목표를 갖고 생활 했던 것입니다.
저에겐 점심시간이란 개념이 없습니다. 손님을 만나서 식사하는 시간이 점심시간
일뿐 입니다. 집 보다고 회사 일이 더 재미있고 신났습니다.
회사에선 일개 과장이지만 회사 밖에선 회사를 대표하는 자세로 근무하였습니다.
매입 처(침대회사)들에게 신뢰와 신용을 드리기 위해서는 영업사원의 책임감이
그렇게 중요 했던 것입니다. 또한 회사 임원 분들도 제가 영업하는 데 최대한의
배려를 해 주셨지요.
그런데 회사부도로 경쟁사에 저런 소리까지 듣다니 참으로 속상했습니다.
제가 자신만을 생각하고 산 사람이라면 제가 먼저 이직을 제안 했을 겁니다.
그러나 전 그리 살지 않았습니다.
그리고 제겐 회사에서 할 일이 남아 있습니다.
이 위기의 회사에서 저 혼자 만 탈출 하기엔 너무 많은 정과 사랑이 남아 있기
때문입니다.
분명 회사의 부도는 영흥철강(주)직원의 문제가 아닌 것입니다.
국제그룹이 재건을 위해 인수 하였기에 미래의 대기업이 되고 싶어 모든 직원들은
열심히 일 했던 것입니다.
경영진의 판단 착오로 빚어진 일이기 때문입니다. 정말 분하고 억울 한 상황입니다.
그래도 전 마음을 다 잡았습니다.
그래 임영일 너는 직무에 충실하면 돼. 어떻게 키운 침대시장인데 힘내자. 파이팅!!
얼마 후 회사에서 생긴 일입니다.
관리임원 분이 오늘 외환은행 관리인이 상견례를 하러 오시니 외근 나가지 말고
미팅 끝난 다음에 나가라는 일방적 지시 였습니다.
속으로는 아니 이 상황에 영업이 중요하지 ......라는 말을 되새겼습니다.
마침내 관리인이 나타났습니다.
이어집니다.
#잠웨이(주) 임영일 010 5340 0124
#본 기사 내용은 임영일씨의 기고를 올린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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