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케팅성공의 추억 – 오로라월드의 성공 스토리

기사입력 2019.07.14 16:25 조회수 5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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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케팅성공의 추억 – 오로라월드의 성공 스토리

 

 

 오로라월드는 월트 디즈니와 같은 미국 업체가 독식하고 있는 봉제인형 시장에서 세계 4위를 지키고 있는 한국 기업이다. 세계 최대 규모의 선물상품 유통회사 인 홀마크(HallMark)에도 납품을 하고, 프랑스에서는 단기간에 베스트 상품 자리를 차지한 업체가 바로 오로라월드이다.
 이처럼 오로라월드가 세계인에게 사랑 받는 기업으로 성공할 수 있었던 비결은 무엇일까?
 1980년 까 지 국내에서 OEM(주문자생산방식)업체로 조금씩 성장해가던 오로라월드는 국내 시장만으로는 한계가 있다고 판단해 미국시장으로 과감히 진출한다.
 하지만 OEM 업체로 시작한 오로라월드는 미국시장에서도 한국에서와 똑같은 한계를 느낀다.
 결국, 자체 브랜드를 개발하는 것만이 유일한 방법이라는 것을 깨닫고 시행착오 끝에 '플럽시' 인형을 출시한다. 솜 대신 우리나라의 콩 주머니를 넣어서 만든 플럽시 인형은 부드러운 감촉과 자유자재로 자세를 바꿀 수 있어 실증이 나지 않는다는 특징으로 미국시장에서도 큰 인기를 얻는다. 이렇게 자체 브랜드 인형이 성공을 거두자, OEM 계약을 맺은 기업에서 계약 파기로 위협해 왔고, 고심하던 오로라월드는 OEM 수입보다 자체 브랜드 개발에 더욱 박차를 가한다.
 그 결과 OEM 주문은 끊겼지만, 실제 모양의 동물인형 시리즈인 '오로라 클래식 시리즈,' 수호신 이미지로 미국인의 애국심을 자극하는'캐터필러 시리즈', 작은 핸드백 속에 동물인형이 들어가 있는 형태의'팬시펄스 시리즈' 등을 출시하며 독립된 완구 브랜드로 우뚝 서게 된다.
 물론, 오로라월드에도 아쉬운 점이 있다. 헬로키티나 미키마우스와 같이 브랜드를 이끌어갈 메인캐릭터가 없다는 점이다. 메인 캐릭터가 성공하면 다양한 파생상품을 개발할 수 있으므로 파급효과 가 아주 크다. 단순히 아이들을 위한 캐릭터에 머무르는 것이 아니라, 헬로키티처럼 성인 여성을 위한 제품 출시도 가능하므로 메인 캐릭터 개발은 오로라월드의 중요한 과제이다.
 그리고 헬로카티는 1974년11월1일 생으로 여동생 미미, 아버지 조지 등 의 가족이 있는 것처럼  실제감이 느껴지는 스토리를 불어넣는 것도 중요하다.캐릭터 산업을 고민하고 있다면,다양한 브랜드 개발도 중요하지만, 스토리가 담긴 캐릭터 개발에도 신경을 써야 할 것이다.
 (본 내용은 길벗출판사, 발행한 마케팅 성공사례, 케빈리 지음 127-129면에서 인용함)
 
 
[특집팀 기자 hjw9375@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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