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케팅 성공의 추억-오리온 초코파이 현지화 성공 스토리

기사입력 2019.04.10 22:46 조회수 97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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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리온에서 생산 판매하는 초코파이는 수많은 이야기를 몰고 다닌다. 초코파이는 현재 중국, 러시아, 베트남 등에서 폭발적인 인기를 누리며 전세계 60개국에 수출되고 있다.
국내 월 매출액은 50억 원에 이르고 국내외 시장을 합한 연간 매출액이 2000억 원에 이른다.


그 작은 과자 판매량이 웬만한 대기업 매출액을 능가한다. 무엇보다 해외에 나가서도 연승 행진을 거듭하고 있다. 수많은 기업이 도전하지만 안착하기 어려운 시장이 바로 중국이다.
우리나라 기업도 야반도주하는 경우가 많이 발생하는 중국에서 오리온 초코파이의 성공은 거의 기적 수준이다. 초코파이가 기록하는 전체 매출액의 1/4가량이 중국에서 거둔 성과다.
초코파이는 중국 내에서 파이류 브랜드 가운데 인지도와 점유율 1위 자리를 굳건히 지키고 있다. 비결은 바로 중국식 이름 덕분이다.초코파이는 중국에서 하오리요우라는  이름으로 팔린다.
하우리요우는'좋은 친구들' 이란 뜻으로, 이름을 이루는 글자 하나하나가 중국 사람들이 좋아하는 일상 언어이다.
게다가 중국어 발음이 오리온이란 이름을 떠올리게 한다.


여기에 역시'좋은 친구' 라는 의미의 하오펑요우를 슬로건으로 내세웠다. 그 덕분에 오리온 초코파이는 중국에서 우정을 상징하는 대표적인 상품이 되었다. 또 한 가지, 중국에서는 동양제과라는 기업 브랜드를 쓰지 않는다. 동양이라는 단어에, 일본 군국주의를 연상시킬 수도 있다는 판단 때문이다
이처럼 현지의 문화적 특성을 고려한 상품 이름으로 오리온은 2013년 중국 시장에서 1조 원 달성을 이루었다. (본 내용은, 길벗 출판사, 발행한 마케팅 성공사례, 케빈리 지음 119-120면에서인용함

 

 

 
[특집팀 기자 hjw9375@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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