씻은 채소는 반드시 냉장보관하세요!

기사입력 2019.02.28 14:32 조회수 76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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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류영진) 식품의약품안전평가원은 유해균 증식으로 인한 식중독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가열하지 않고 섭취하는 채소류 씻어서 바로 섭취하고, 바로 섭취하지 않을 경우 반드시 냉장 보관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발표는 채소류에 의한 병원성대장균 식중독 등이 지속적으로 발생하고 있어 채소 세척  보관 상태 따른 유해균 변화 조사하여 식중독 예방법을 제시하기 위해 진행한 연구결과입니다.

    * 병원성대장균 식중독 원인식품 : 채소류 및 그 가공품 > 육류 및 그 가공품 > 복합조리식품(김밥 등)

    * 최근 5년간 채소류 및 그 가공품에 의한 식중독 발생건수, 환자수 : (13) 23, 1,178(14) 14, 1,301(15)6259, (16) 6, 932(17) 13, 1,134

   이번 연구는 부추‧케일  채소류 세척 전후 세균 분포(종류, ) 확인하기 위해 차세대 염기서열 분석(NGS) 장비 활용 메타게놈 분석방법 사용하여, 「식중독균 유전체 연구 사업단(단장 최상호 교수, 서울대학교)」이 수행하였습니다.  

    * NGS(Next Generation Sequencing): 대용량의 유전체 염기서열 정보를 신속하게 분석하는 차세대 염기서열 분석기술

    * 타게놈(metagenome): 환경(: 부추, 케일 등)에 존재하는 모든 미생물의 유전체 총집합

 

    * 식중독균 유전체 연구 사업단: 식중독균의 유전체 정보 분석 및 유전체 DB를 구축하여 신·변종 식중독균에 대한 신속대응 기반 마련을 위해 ‘14~185년간 운영  

 연구 결과, 부추‧케일 등의 채소는 모두 냉장온도에서 12시간 보관하였을  세척 여부와 상관없이 유해균 분포에 변화 없었으나, 세척한 뒤에 실온에서 12시간 보관한 경우 유해균 분포에 유의적인 변화가 확인되었습니다.

  부추 세척한  실온에서 12시간 보관하였을  식중독균인 병원성대장균수가 평균 2.7, 케일 존재하는 유해균인 폐렴간균 세척  실온에서 12시간  평균 7 증가하였습니다.

   - 반면 부추‧케일 모두 세척하지 않고 실온에 12시간 보관 경우 식중독균 또는 유해균의 분포 변화 관찰되지 않았습니다.

  이번 결과는 채소류 표면 원래 분포하고 있던 세균(상재균*) 세척과정에서 군집간 평형이 깨지면서 유해균에 대한 방어 능력 감소하는 것으로 해석됩니다.

    * 상재균 : 정상적으로 식품의 표면 등에 존재하는 세균으로 외부에서 침입한 미생물에 대한 방어를 하며 감염을 예방하는 역할을 함

   - 또한 세척  실온에서 12시간 보관할 경우 미생물이 증식할  있는 환경(온도‧시간) 조성되어 유해균 증식으로 인해 식중독 발생 우려도 커질 것으로 확인되었습니다.

■ 연구 결과를 토대로 한 채소 세척 및 보관 시 주의사항

  ▲실온보다 냉장에서 보관 ▲유해균 살균을 위해 100ppm 염소 소독액(가정에서는 10 희석 식초 가능) 5분간 충분히 담군  3 이상 세척 ▲세척 후에 절단 ▲세척  반드시 냉장 보관하거나 바로 섭취 ▲부득이하게 실온 보관  세척하지 않고 보관

[노호민 기자 mho835@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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