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호 교체 전에 소비자가 반드시 알아야 할 점들

기사입력 2018.11.07 20:21 조회수 1,025

분쟁을 완벽히 예방할 수 있는 창호 공사 견적서 기재 사항들
 
겨울이 다가오면서 베란다 및 내부 창호 수리 공사의 수요가 늘고 있다. 소비자 대부분이 관련된 지식이 부족하여 일부 불성실한 업자의 단편적인 설명에만 의존하여 합리적이지 않은 비용을 지출하거나 시공 후 분쟁이 있을 경우 손해 보상을 받기 어렵게 되는 경우가 있다. 업체에 창호 공사 견적을 요청하기 전에 소비자가 견적 내용에 포함해야 할 중요 사항들을 소개하고자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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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 제품의 제조사를 구체적으로 명시한다
국내 창호 새시 업체로는 LG, KCC, 한화 등 대기업 제조사와 몇몇 중소 기업들이 있다. 각 업체들이 고유의 제품명을 사용함으로 견적서에 업체와 제품명을 분명히 기재할 필요가 있다. 판유리의 경우에 창호 새시 제조 업체가 아닌 타 업체의 제품을 사용하는 경우 품질과 가격의 차이가 있을 수 있음으로 제조사를 명확히 구분하여 기재하는 것이 필요하다. 유리 외부 또는 내부에 자외선 또는 열을 차단하는 전용 필름을 시공할 경우 이 또한 견적서에 제조사와 모델명을 명확히 표시할 필요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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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품의 규격과 구조를 분명히 명시한다. 
창호제품은 열또는 자외선 차단 기능이 강화된 발코니 전용창이나 이러한 기능들이 비교적 낮게 적용된 내부용 제품이 있다. 구조의 차이도 단열 효과가 뛰어난 이중 구조창과 단순 구조로 된 단창이 있으므로 이 부분도 명백히 견적서에 포함하는 것이 중요하다. 창호나 제품의 규격도 밀리미터 단위로 명확히 표기해야 하며 시공할 판유리도 한 장의 유리로 되어 있는 단층인지 두 장의 유리 사이를 공기로 채운 이중창 또는 삼중창인지, 외부 열기를 차단하고 내부 온기 유출을 방지하는 로이(Low-E)제품의 경우 어떤 모델인지, 판유리의 두께는 몇 밀리미터인지를 구분하여 기재할 필요가 있다. 창호에 부착할 잠금장치도 제조사와 모델번호, 가능하면 제품의 사진을 첨부한다면 혹시 가격과 품질이 다른 제품이 부착될 경우의 분쟁을 예방할 수 있다. 방충망의 경우도 소재가 알루미늄인지 상대적으로 수명이 긴 스테인리스인지 명시하는 것도 중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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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공에 참여할 작업자의 수와 숙련 여부를 명시한다
작업자의 수와 숙련 정도(기공, 조공의 구분)를 명시하는 것이 중요하다. 때로 공사 원가를 줄이기 위해 필수 인원수 이하의 작업자를 투입할 경우 정밀하고 견고한 시공을 보장하지 못할 수 있기 때문이다.
최근 새로운 건축관련 자재와 시공 방식이 다양하게 개발되고 있으므로 여러 창호 관련 업체의 웹사이트를 방문하여 최신 정보들을 수집한다면 합리적인 견적 작업에 도움이 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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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찬우 기자 limcw1914@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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