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천 바다 케이블카

기사입력 2018.05.14 14:26 조회수 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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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천바다케이블카 남해안 관광 랜드마크로 급부상

 

사천관광이 대박이 났다.

지난 14일 본격적인 상업운행을 시작한 사천바다케이블카는 연일 수 천명의 관광객이 몰려드는 등 대박조짐을 보이고 있다.

 

개통 첫날인 145537, 158512, 164290, 175611, 185811, 195543, 205345, 218783, 227961명 등 9일 동안 모두 57393명이 탑승했다. 하루 평균 6377명으로 국내 케이블카에서는 여수해상케이블카만 유일하게 견줄 수 있는 대기록이다. 인근 통영에 있는 미륵산케이블카와 비교해 보면 그 차이를 쉽게 알 수 있다. 전국적으로 인기를 끌었던 통영 미륵산케이블카는 개장 첫날부터 9일 동안 하루 평균 4443명이 탑승했다.

 

사천바다케이블카의 대박은 이미 예견된 일이다.

육지에서 섬으로 바다를 건너는 여수케이블카와 육지에서 산으로 올라가는 통영 케이블카의 장점을 하나로 모은 케이블카로서 국내 최장의 길이이기 때문이다. 삼천포대교 맞은편 대방정류장에서 초양정류장, 각산정류장, 다시 대방정류장으로 순환 운행하는데, 총 길이는 2.43. 이로 인해 푸른바다를 건너는 짜릿함, 한려해상국립공원을 내려다보는 환상적인 뷰 등 종합서비스 개념의 오감만족이 가능하다.

 

 

운행거리가 긴만큼 늘어난 탑승시간은 덤이다. 10인승 캐빈 45대로 시간당 최대 1300명을 수송할 수 있는 사천바다케이블카의 운행시간은 20분에서 25분 정도다. 보통 10분에서 15분 정도인 다른 지역 케이블카보다 10분 이상 더 달린다.

 

특히, 사천바다케이블카의 가장 큰 메리트는 안전성이다. 국내 최고의 안전한 케이블카로 손꼽히고 있는데, 풍동시험을 거친 것은 물론 자동순환 2선식을 채택해 바람에 의한 흔들림을 최소화하는 등 안전성 확보에 우선했기 때문이다.

 

하지만, 사천바다케이블카 대박의 진정한 공로자는 한려해상국립공원의 빼어난풍경이다. 창선·삼천포대교와 넘실대는 푸른바다, 풍차가 아름다운 청널공원, 아기자기한 유·무인도서 등을 한 눈에 볼 수 있다. 사천바다의 명물 죽방렴도가까이서 볼 수도 있다. 그리고, 한국의 금문교라는 별칭을 가진 삼천포대교를발아래로 내려다보는 풍광만으로도 케이블카 관광의 진수를 가득 채운다.

 

송도근 사천시장은 연간 758000여명이 탑승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연간예상 수익은 132억 원이라며 사천의 새로운 해양관광명소이자 랜드마크가 될 것으로 확신한다고 말했다.

 

사천바다케이블카의 대박으로 지역 상인들도 즐거운 비명을 지르고 있다.

사천바다케이블카 인근에 있는 일부 음식점 업소는 미리 예약을 하지 않으면 자리가 없다며 애써 찾아온 손님을 돌려보내고 있다는 것. 실제 장어구이 전문음식점이 모여 있는 실안과 싱싱한 수산물 판매시장으로 입소문이 난 용궁수산시장은 교통흐름이 막힐 정도로 차량이 붐볐다.

 

이 뿐만 아니라 대부분의 음식점 업소는 사천바다케이블카 개통과 함께 상춘객까지 몰리면서 2030% 이상 매출 성장세를 기록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개업한지 채 한 달이 되지 않은 해물탕 전문 음식점에서도 사천바다케이블카의 나비효과에 따른 지역경제 회생 분위기를 실감할 수 있다. 지난 4일 개업할 당시 손님이 없어 전전긍긍했는데, 이제는 그런 걱정을 전혀 하지 않는다고 한다. 수산물과 횟거리가 풍부한 삼천포 지역은 구워 먹거나 삶아서 먹지 않고 주로 날 것으로 먹는다. 이는 현지 주민이 아닌 외지 관광객이 주고객이라는 의미로서 사천바다케이블카가 지역경제에 미치는 영향이 크다는 것으로 해석할 수 있다.

 

상인 A씨는 케이블카 개통과 동시에 손님이 엄청 늘었다. 몰려드는 손님으로 정신이 없을 정도다. 최선을 다해 손님을 맞이하고 있지만, 불친절하다는 얘기를 들을까봐 걱정이 앞선다고 말했다.

 

 

[이기자 기자 lee@report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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