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장기화 가능성…… 집중력 잃지 않고 대응해야”

기사입력 2020.03.07 12:53 조회수 3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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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장기화 가능성…… 집중력 잃지 않고 대응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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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보건사회연구원은 5일 『보건복지 ISSUE & FOCUS』 제373호를 발간했다. 아래는 이 번호의 코로나바이러스 감염 증(코로나감염-19)과 관련 현재 상황을 다각도로 검토하고 분야별 대응 방안이다.

  

 

현재 코로나감염-19 상황에 대한 중간 점검이 필요한 것으로 판단되고 코로나감염-19 유행이 장기간 지속될 가능성을 염두에 두면서 집중력을 잃지 않고 차분하게 대응하는 것이 요구시점이다.   

지금까지 코로나감염19 전파 양상 분석 결과, 감염 초기에 바이러스 배출량이 많아 전파 가능성이 높고 밀접한 환경에서 잘 전파된다는 특성이 있다. 따라서 지역사회 전파를 완화하기 위해서는 최대한 시민들이 밀접한 환경에서 접촉하지 않도록 해야 한다.  

 

사스(SARS), 메르스(MERS)와 비교  

중국 연구진이 제출한 논문에 따르면 코로나바이러스-19는 사스와 다르게 변이되었는데, 스파이크 단백질  

활성화되어 바이러스와 세포막이 결합하는 데 매우 유리하다. 이와 같은 변이는 코로나바이러스-19의 강한

전파력을 설명하는 기전으로 추정되고 있다.  

3개 바이러스의 전파 경로를 살펴보면 사스와 메르스는 대부분의 2차 전파가 병원 환경에서 발생하였다. 하지만 코로나감염-19는 병원 감염이 중요한 전파 경로는 아니며 밀접한 접촉 자 간에 전파가 발생하여 가족 간 전염이 많다. .  

WHO에 의하면 사스 총 확진자 수가 8096명이고 치명률은 9.6%, 메르스는 총 2494건이 발생하였고 치명률은 34.4% 이다. 반면에 코로나감염-19는 확진 자가 8만여 명을 넘어서고 있고 치명률은 3.4%로 보고되었는데 향후 유행이 확산되면서 치명률이 더 높아질 가능성이 있다(2020년 3월 4일 기준).  

 

코로나감염-19 유행 예측의 어려움  

코로나감염-19 유행이 얼마나 지속할지에 대해서는 누구도 정확히 예측하기 어려우며, 현재 상황에서는 특정 집단에서 감염자 수가 폭증하고 있어 전파력을 어느 정도 낮출 수 있을지 판단하기 어렵다.  

▷홍콩대학 연구진이 중국 내 코로나감염-19 대유행을 수학적 모델링을 통해 계산한 결과로는. 공중보건학적  

수단을 통해 전파력(Ro 2.68로 가정)을 25% 낮출 경우 인구 1000명당 발생률이 5월경 최고 수준에 도달한 후 7월 초에 ‘0’ 수준에 근접할 것으로 예측이 된다. 한편 도시 간 이동 제한 효과가 코로나감염-19 발생률 감소에 미치는 영향은 미미한 수준이라고 보고하였다.

  

코로나감염-19 대응 현황과 문제점  

질병관리본부는 메르스 대응의 경험을 바탕으로 국내에 환자가 나타나기 전부터 새로운 감염 병 발생에 대비하였으며, 초기부터 적극적으로 방역 조치를 하였다.  

서울과 경기 지역을 포함한 지방자치단체에서 선별진료와 격리 등의 조치를 수행하고 있으며 시민들이 위생수칙을 지킬 수 있도록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세종, 고양시 등에서는 드라이브 스루 선별진료소를 운영하고 있으며, 드론을 이용해 방역소독을 실시하는 지역도 있다. 또한 감염 위험이 높은 특정 종교 집단에 대해서는 전수조사를 하고 있다.  

코로나감염-19 확진자 치료와 격리에 필요한 음압격리병상이 부족한 상황이다. 2019년 기준으로 국가지정격리병상은 198병상, 민간병원에 있는 병상까지 포함해도 1027병상 수준에 그치고 있다. 또한 국내 감염 병 전문병원으로는 2017년에 국립중앙의료원과 조선대병원이 지정된 것이 전부이고 전북, 충북, 강원 지역에는 없는 상황이다.  

 

◇ 향후 대응 과제  

 ▣ 신종 감염병과의 장기전에 대한 대비  

 ▷지구 온난화와 같은 환경 변화 등의 영향으로 신종 감염 병이 4~5년 주기로 반복해서 유행하고 있다. 신종 감염병과의 싸움은 우리에게 새로운 도전 과제로서 앞으로 장기전에 대한 대비를 해야 한다.  

 ▣ 코로나감염-19 전파력을 낮추어 신규 환자 발생을 제로(0)로 만들기 위해서는 우리 모두가 집중력을 잃지 않고 대응하는 것이 필요함. 방역 당은 유행 단계에 맞게 대응 전략을 추진하고 시민들도 스스로의 건강을 지키면서 바이러스 차단에 협력해야 한다.  


[노호민 기자 mho835@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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